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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러닝

2022년 제 20회 경기마라톤대회 Half Course

혼자서 달리다가 러닝크루에 가입하고 이제 광교호수공원 2바퀴코스, 신대호수공원 코스, 원천천 코스에 자신이 붙어서 인생 처음으로 하프마라톤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했다~

11.4km 비대면 돌고래 마라톤도 참여해보았고(기흥호수공원코스로 뛰었음), 평소 10km 러닝을 몆번 했기떄문에 충분히 할수있을꺼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

처음에는 신나게 뛰었지만... 아뿔사... 10km지점이 지나니깐 눈앞이 핑핑돌아서 중도포기를 고민하던찰나... 초코파이와 포카리를 먹고 정신차려서 열심히 뛰었다 ㅠㅠ 하지만 16km 지점을 통과하니 다시 체력이 다떨어져서 그때부터는 걷다가 뛰다가 걷다가 뛰다가... 20km 지점에서 다시 초코파이랑 포카리 먹기전까지 걷뛰를 반복했다 ㅠㅠ(초코파이는 사랑입니다) 그리곤 마무리 지점까지 달려서 완주!

4.5km 지점 페이스를 보면 5분 10초로 뛴게 너무 아쉽다..... 좀더 페이스 조절을 잘했더라면 걷는 구간이 없었을꺼같은데..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하프코스에 대략 1800명이 참여한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래도 834등이면 뿌듯하다!! 1,2,3등분들은 아무래도 괴물이신거같다.

비록 다 뛰고나서 거의 1시간동안 어지러워서 죽는줄 알았지만, 그래도 인생 첫 하프 마라톤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주해서 완전 뿌듯하다! 내년 경기마라톤까지는 더이상 하프마라톤 뛸꺼같지는 않다...... ㅋㅋㅋ 너무 힘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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